우라가미 구니오는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이란 책에서 불황, 호황, 후퇴의 경기순환 국면에 따라 주식시장에도 사계절이 나타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리' 와 '기업 실적' 방향에 주목해서 증시를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의 4국면으로 분류했습니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증시 사계절
장세 성격을 파악하는 법
한국증시에서 금융, 실적, 역금융, 역실적장세라는 사계절이 나타나는 원인과 각 장세의 특징주식시장의 사계절 분석법으로 볼 때, 금융장세로 시작해서 점차 실적장세의 성격을 띠어간 국면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금융장세의 전개
금융장세는 저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서는 국면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국면이다. 이 장세에서는 증권주를 주심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간 중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반도체업체가 포함된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다. 반도체의 경우, 그 전 하락장에서 낙폭과대업종인데다 그 무렵 반도체가격이 크게 올라 상승률이 매우 가팔랐다. 하지만 이 무렵 장세의 중요한 특징은 금융주다. 증권주를 중심으로 하여 보험, 은행 같은 금융주의 강세는 전형적인 금융장세의 모습이다.
장세가 바뀌는 조짐들
금융장세 > 실적장세 = '기관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매수가담'
금융장세가 마감된 뒤에 초기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의 전형적인 특징이 금융장세의 강세업종인 증권주 등의 금융주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운수창고, 유통, 보험, 비금속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비스업 동향: https://www.index.go.kr/
실적장세
본격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장의 성격이 전환되면 그 동안 건설, 금융주에 밀려 있던 제조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다. 실적장세에서는 제조업지수 상승률이 종합지수 상승률을 추월해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진다. 의 열쇠는 역시 수출이다. 수출 증가율이(전년동월대비)이 두자릿수로 뛰어오르고, 이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호전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는 국내총생산 대비 수출비중이 40%를 넘는 한국 경제의 특성상 내수확대만으로는 경기가 활황에 이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함께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수출업체들의 주가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달러 부채가 많은 업체들, 외화로 값을 치러야 하는 석유를 많이 쓰는 업체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표적으로 해운업체들과 항공운수업체들이다. 일단 환율 하락에 따른 부작용이 주가에 악재로 반영되는 것이 순서이다. 그리고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되고난 뒤에야 수출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전경련 BSI지수: http://www.fki.or.kr/Main.aspx/
수출입 동향: https://www.index.go.kr/
기업경기실사지수(BSI): http://www.keri.org/web/www/keribsi/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https://eiec.kdi.re.kr/policy/
기관과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포착하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상위종목은 매일 신문에공개된다. 그것이 별것 아닌 정보 같지만, 그 표에 실린 것보다 더 알뜰한 정보는 없다.바로 시장의 큰 흐름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만약 큰손들이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가는 종목, 편입비중을 늘려 가는 종목을 포착할 수 있다면 투자성공은 100% 보장되어 있다고보아도 좋을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왜 그 종목을 사들이는지를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라가미의 15대 투자원칙
1. 전문가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며 또 철저히 지킨다
2. 큰 수익을 내기보단 실수를 줄여야 하듯 리스크를 관리하라
3. 금리와 기업 실적, 주가는 늘 연동돼 움직인다
4. 보고서를 읽되 판단은 전적으로 본인이 하라
5. 금리 인하처럼 증권가 최대 호재는 경기부양책이다.
6. 단순히 싸다는 이유로 매입하면 꼭지를 잡을 수 있다.
7. 천정에서의 매각은 거의 불가능하니 시그널을 잘 챙겨라
8. 영향력이 큰 기관투자가의 동향 파악은 필수다
9. 양극화 장세의 대안으로 해외 분산투자를 시도하라
10. 테마주보단 선도주에 올라타는 게 가장 좋다
11. 맹목적인 무시보단 차트로부터 도움도 받아라
12. 박스권에선 투자심리와 역행하는 게 정답이다
13. 분산투자보단 집중투자가 좋다
14. 아닌 것은 버려가며 늘 최선의 우량주만 사라
15. 성장주 장기투자는 주식투자의 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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